IMA 계좌, 원금 보장에 최대 연 8% 수익? 정말 가능한가요?

최근 금융권에서 IMA(종합투자계좌) 출시 소식이 본격화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금리가 하향 안정되는 구간에서 정기예금은 3%대, CMA는 2~3%대 수익률에 머물러 있어 “중위험-중수익” 상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상황입니다.

⚠️ 중요한 사실: IMA는 예금자보호가 적용되지 않으며, 증권사 자체 신용으로 원금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일반 예금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구조입니다. 금융위원회 설명자료에서도 IMA는 ‘기업금융·대체투자 기반의 전문 운용상품’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새롭게 출시되는 IMA 계좌의 구조와 특징을 객관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1. CMA·ISA·IMA 세 가지 계좌의 핵심 차이점

IMA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CMA와 ISA가 어떤 구조인지 비교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세 가지는 모두 “자산관리 계좌”이지만, 목적·수익 구조·세제 혜택·위험도에서 서로 큰 차이가 있습니다.

구분CMAISAIMA
운용 주체증권사 단기 운용투자자 직접 선택증권사 일임 운용
수익률2.5~3.5%포트폴리오에 따라 변동4~8% (목표)
원금 보장원금 손실 가능성 낮음없음증권사 신용 기반
예금자보호RP형은 가능없음없음
주요 투자처RP, MMFETF, 펀드, 주식기업금융, 벤처
세제 혜택없음비과세 200~400만 원없음

① CMA (Cash Management Account) — 수시입출금형 단기금융 상품

CMA는 증권사가 고객의 예치금을 단기 금융상품에 투자해 하루만 맡겨도 이자를 지급하는 계좌입니다. 주요 운용처는 다음과 같습니다:

  • RP(환매조건부채권)
  • MMF(머니마켓펀드)
  • 발행어음(자기자본 4조 이상 증권사만 취급)

CMA는 보통 2.5~3.5% 수준의 수익률을 제공하며, 은행의 보통예금보다는 높고 정기예금보다는 낮은 범위입니다.

📌 참고자료: 뱅크샐러드 CMA 설명

② ISA (Individual Savings Account) — 절세형 투자 계좌

ISA는 예금·펀드·ETF·파생상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한 계좌에 담을 수 있는 세제 혜택 중심의 계좌입니다. 수익률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지지만, 핵심은 비과세 혜택 200만~400만 원입니다. 이후 초과 수익은 9.9%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ISA 자체는 수익률이 정해진 계좌가 아니라, 투자자가 무엇을 담느냐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됩니다.

👉 지난번 글 참조 : ISA 계좌, 주식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하는 이유

③ IMA (Integrated Managed Account) — 증권사가 직접 운용 + 원금 보장

IMA는 2017년 도입된 제도지만 실제 상품 출시 승인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2024년 하반기~2025년 초 뉴스 보도 기준, 금융위원회는 IMA 최초 사업자로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지정했습니다.

핵심 특징은 아래 4가지로 요약됩니다.

  • 증권사가 직접 운용(일임형 구조)
  • 원금 보장 — 단, 예금자보호가 아닌 “증권사 신용기반 보장”
  • 중수익(4~8%) 추구 — 기업금융 중심 포트폴리오
  • 성과보수 존재 — 기준수익률 초과수익의 30% 정도

📌 참고자료: 조선비즈 IMA 관련 기사 한국경제 IMA 구조 설명 기사 금융위원회 IMA 제도 설명자료


2. IMA는 어떻게 ‘원금 보장 + 연 8% 수익’이 가능한가?

① 원금은 “예금보험공사”가 아니라 “증권사 신용”으로 보장

많은 투자자들이 오해하는 지점이 바로 여깁니다. IMA는 절대 은행 예금처럼 “예금자 보호 5,000만 원”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대신 증권사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원금을 보장합니다.

따라서 증권사 재무건전성이 곧 IMA의 리스크입니다.

자기자본 기준이 매우 높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IMA 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해 자기자본 8조원 이상 초대형 IB만 허용했습니다.

  • 미래에셋증권 자기자본 약 13조원
  • 한국투자증권 자기자본 약 9조원

이들은 기업금융(IB) 비중이 높고, 전통적으로 안정적인 영업이익 구조를 보여왔기 때문에 “원금 보장 능력”에서 신뢰를 얻은 것으로 해석됩니다.

② IMA의 실제 포트폴리오 — 기업금융 70% + 벤처 25%

기사 및 금융위 자료를 종합해 보면, IMA는 아래와 같은 자산 배분 구조를 갖습니다:

  • 기업대출·인수금융 기반의 기업금융 70% 이상
  • 벤처·혁신기업 투자 25% (모험자본 공급 목적)
  • 잔여 자산: 회사채·단기채·현금성 자산 등

즉, 예·적금처럼 안전자산 위주가 아니라, 중수익 기업금융 + 고수익 벤처투자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 IMA 자산배분 그래프

IMA 계좌의 벤처·혁신기업 투자 비중 25%, 기업금융 45%, 기타 자산 30%로 구성된 자산배분 파이차트
출처: 금융위원회 IMA 제도 설명자료 기반 DailyFinLab 자체 시각화 (2025.11)

3. IMA 기준수익률(Hurdle Rate)과 성과보수 구조

IMA 구조의 핵심은 기준수익률입니다. 증권사는 IMA 상품별로 기준수익률을 정하며, 이는 고객이 최소한 받을 수 있는 이익(성과보수 계산 기준)이 됩니다.

① 기준수익률의 의미

예를 들어 미래에셋증권의 IMA ‘일반형’이 다음 기준을 갖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 기준수익률: 4%
  • 운용수익률: 7%

초과수익 3% 중 30%는 성과보수이며, 증권사는 0.9%p(3% × 0.3)를 가져갑니다. 고객 실수령은:

4% + (3% × 70%) = 6.1%

② IMA 상품군별 기대수익률 구간

  • IMA 안정형: 4.0 ~ 4.5%
  • IMA 일반형: 5.0 ~ 6.0%
  • IMA 투자형: 6.0 ~ 8.0%

이 범위는 기사와 금융사 설명자료에 기반한 세전 수익률입니다.

CMA, ISA, IMA 안정형·일반형·투자형의 최소·최대 수익률을 비교한 막대그래프
출처: 언론 보도 기준 IMA 상품 수익률 범위 및 CMA·ISA 구조 기반 DailyFinLab 자체 분석 (2025.11)

4. CMA·ISA·IMA 위험도 비교표

상품위험도 (1~5)설명
CMA2단기 금융상품 중심
ISA3투자 포트폴리오에 따라 변동
IMA 안정형3기업금융 비중이 존재
IMA 일반형4벤처비중 증가
IMA 투자형5고위험 벤처·기업금융 중심

5. IMA 수익률 계산방식 이해하기

아래는 예시 수치지만, IMA의 수익 구조를 이해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됩니다.

가정 조건

  • 투자금: 3,000만 원
  • IMA 일반형 수익률: 7%
  • 기준수익률: 4%
  • 성과보수: 30%

계산

  • 초과수익: 3%
  • 증권사 성과보수: 0.9%
  • 고객 실수령: 6.1%

따라서 고객의 세전 이익은:

3,000만 원 × 6.1% = 183만 원

일반 예금(금리 3%) 대비 차익은:

183만 원 — 90만 원 = 93만 원 ↑

즉, IMA는 예적금 대비 연간 약 90만 원 이상의 초과 이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가 됩니다.


6. IMA가 지금 등장한 배경

IMA는 2017년 제도 도입 이후 실제 승인까지 7년이 걸렸습니다. 그 배경에는 다음과 같은 3가지 흐름이 있습니다.

① 은행 예금 쏠림 현상 완화

한국판 IB 육성 정책은 오랫동안 추진돼 왔지만, 실제로 기업금융으로 자금이 잘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IMA는 증권사가 원금을 보장하되 기업금융·벤처 자금을 공급하도록 설계되었고, 정책적으로 모험자본 공급 확대 목표와 맞닿아 있습니다.

② 국민 자산의 예금 편중 완화

가계자산의 약 53%가 예금·현금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IMA는 “중수익·저리스크” 라인업을 통해 예금만 고집하던 자금을 기업금융 시장에 유입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③ 금리 하락 구간에서의 대체 상품 수요

2025년 이후 금리 인하 사이클이 본격화되면 예금 금리는 2%대로 내려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IMA는 이 공백을 메우는 대체 투자상품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큽니다.


7. IMA의 장점 vs 단점

장점

  • 증권사 신용 기반 원금 보장
  • 예금 대비 높은 4~8%의 수익률
  • 투자 스트레스 없음(일임형 운용)
  • ISA와 달리 투자상품을 직접 고를 필요 없음

단점

  • 예금자보호 미적용
  • 중도해지 시 원금손실 가능
  • 증권사 성과보수 부담
  • 벤처 25% 의무 편입으로 리스크 존재

이런 분께 추천

  • 예금보다 높은 수익을 원하지만 주식투자는 부담스러운 사람
  • 중위험 중수익을 선호하는 사람
  • 증권사 신용도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
  • 6개월~1년 이상의 여유 자금이 있는 사람

8. IMA는 ‘만능 상품’이 아닙니다

IMA는 “원금 보장 + 중수익”이라는 강력한 조합 때문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지만, 그만큼 구조가 복잡하고 위험 포인트도 명확합니다.

요약하면:

  • 예금자보호 X → 증권사 신용 기반 보장
  • 기업금융 + 벤처투자 → 수익률 4~8%
  • 기준수익률 + 성과보수 구조 이해 필수

2025년 IMA 상품 출시가 본격화되면, 실제 투자설명서에 기반해 위험등급·기준수익률·자산배분을 다시 분석해 후속 글로 업로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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